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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가 국내에 소개된 500년 역사 이래 최초의 번역!
석박사 과정 모두 삼국지를 전공한 진정한 삼국지 전문가 정원기 교수의 역주! 이 책은 삼국지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과 삼국지를 연구하는 모든 학자에게 최고의 선물 이 될 것이다.
중국소설사에서 볼 때 『삼국지연의』는 진수의 정사『삼국지』와 배송지가 그 주에서 인 용한 야사잡기를 근거로
하고 누항에 떠도는 잡극 중의 이야기 줄거리를 취하여 씌어진 책다. 이 책은 소설『삼국지연의』의 모태로
짐작되는 야사잡기 모음집으로 종자 오후아가 교주한 『원각전상평화오종교주』와 타키모토 히로유키가 편집한 『중국고전문학삽화집
성』에 실린『pyung』 영인본을 저본으로 삼아 번역한 것이다.
분량은 『삼국지연의』에 비해서 약 1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오히려 고사 내용은 더욱 박진감이
살아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숨돌릴 사이도 없이 전개되는 과정과 사 건의 연속은 삽시간에 독자들을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밀어 넣고 도저히 거기서 빠져나올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자오락
게임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 역자 서언 중에서
추천의 글
우리는 잃어버린 자신의 어릴적 사진 한 장을 우연히 발견하고 기뻐하는 심정과 같이 『삼국지연의』의 '과거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pyung』를 그것도 우리말 번역본 이라는 '선명한 모습'으로 보게 된 것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 최환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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