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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문학상, 뷔히너 문학상에 빛나는 독일 여성작가 크리스트 볼프의 베스트셀러!
그리스 신화 최고의 악녀 medea!
이제 그녀가 신화 밖으로 걸어나온다.
한 나라의 공주이면서 마법사, 치유사였던 medea.
사랑을 위해 남동생과 자식들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여인.
그녀는 사랑의 화신인가?
아니면 피로써 모든 것을 갚으려 했던 복수의 화신인가?
mede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극히 매혹적이면서도 모순에 찬 신화적 인물읻, 그녀는 마법사였으며,
치유사였고, 또한 사랑을 위해 자신의 아이들과 남동생을 죽인 그리스 신화 최고의 악녀이기도 하다.
기존의 문학작품에서 자식을 죽인 비정한 여인으로 묘사되어온, 잔인하고 복수심에 넘치는 신화 속 medea가
독일의 가장 빛나는 작가 크리스타 볼프에 의해 전혀 새로운 여인으로 창출되어 신화 밖으로 걸어나오기 시작한다.
소설의 구도는 6명의 화자가 등장해, medea가 불의를 발견하고 속죄양이 되어가는 과정을 각자의 관점에서
독백식으로 보고한다. 진실과 일신의 안위, 권력과 사랑 앞에서 갈등하고 좌절하는 그들의 모습은 오늘날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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