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양희순

판형 : 신국판 / 288쪽

출간일 : 2001년 6월 30일

ISBN : 89-86620-36-7 13320

정가 : 11,000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원 경매를 이용하면 부동산을 싼값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법원 경매는 돈만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값이 싼 만큼 위험부담도 높다. 또, 낙찰을 받으려면 다리품을 팔아야 하므로 시간적인 비용도 만만치 않다. 초보자가 막상 경매를 받으려면 분석이라는 높은 장벽에 부닥쳐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경매 상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누구나 알기 쉽게 경매의 처음과 끝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 경매장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얼마를 가지고 어떤 물건에 투자하라는 식의 내용을 다루지는 않고 있다. 다만 경매 초보자들에게 경매에 대한 기초지식과 권리분석 능력을 키워주고 경매로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해 직접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설명에 주력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경매의 진행 순서에 따라 처음 경매 물건을 접하는 과정에서부터 권리분석, 입찰 과정, 입찰 후의 처리 과정까지를 차례대로 정리했다. 이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고 중요한 부분만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게 설명하는 방식을 취했다.

내용 면에서는 이론보다 실무 위주로 독자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한 권리분석과 배당 연습문제를 자세히 다루어 이 책 한 권만 마스터하면 왕초보자라도 누구나 자신있게 경매장으로 직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1부  경매란 무엇인가
제1장  왕초보 경매과정 살펴보기
        1. 과연 투자수익률이 보장될까?
        2. 경매물건 투자 요령
        3. 경매 절차별 확인사항
        4. 경매물건의 탄생
        5. 경매의 전과정

제2부  입찰 전 준비절차
제2장  경매정보 수집과 물건 확인하기
        1. 경매정보 수집
        2. 물건 확인하기
제3장  권리분석 살펴보기
        1. 권리분석의 필요성
        2. 낙찰 후 소멸되는 권리
        3. 낙찰자가 인수하는 권리
        4. 주의해야 할 권리분석
        5. 권리분석 연습
        6. 주택임대차 보호법

제3부   입찰절차
제4장  입찰 참여하기
        1. 경매장 가기 전 준비사항
        2. 입찰 전 확인사항
        3. 입찰진행

제4부  입찰 후 처리절차
제5장  입찰 후 처리할 일
        1. 낙찰허가
        2. 대금납부
        3. 배당
        4. 소유권 이전
        5. 살고있는 사람 내보내기

부록  실전사례분석

양희순          
한양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졸업
인천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5차 학기)
1989.5-1999.1 한국토지공사 근무
2000.4-2001.3 인천케이블TV "부동산이 보인다" 프로그램 진행
2001. 6 현재 인천대 경영혁신원 책임연구원 및 강사
2001. 6 현재 인터넷 사이버 경매강의
WWW.CYUNIV.COM
2001. 6 현재 SAM CONSULTING 대표

e-mail : yhs6161@hanmail.net

◈지금, '경매'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1. 2002년 민사집행법 시행 예정

대법원은 현 민사소송법 가운데 강제 집행법을 떼어내 민사집행법을 새로 만들었다. 새 민사집행법은 6월 공청회와 국회 소위원회, 부분별 심사를 거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항고시 보증금 공탁 의무화 등 경락자 권리를 한층 강화한 이 법은 경매절차를 쉽게 해 누구나경매에 참여하고, 경매절차도 투명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제정된다.
이 법이 시행됨으로써 경매시장에 제2의 도약기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2. 초저금리와 주식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경매가 새로운 재테크 대상으로 부각

최근 법원경매시장에 대형화·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관심 밖이었던 고급주택이나 대형주택의 경매가 올 들어 금리하락과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해 자금 보유자들에게 새로운 재테크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매에 대한 상식과 적절한 전략만 뒷받침된다면 경매는 불황기의 대표적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다분히 매력적이다.

3. 경매TV - 9월 1일 방송 시작

동아TV에서 9월 1일부터 '경매TV'를 방송할 예정으로, 부동산 경매도 일반 대중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경매TV의 시작이 부동산 경매의 대중화에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 '부동산 경매사'제도 도입 작업 본격화

지난 6월 14일 '부동산경매사 제도 도입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법원 경매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동산 경매사 제도의 도입이 절실한 만큼, 이 제도 가 도입되어 경매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5. 로펌도 부동산 경매시장에 진출

그 동안은 경매컨설팅사가 경매 물건을 알선하는데 그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경매 절차를 대행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이었기 때문에 그 활동이 음성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경매컨설팅사와 로펌이 손을 잡고 '합법적 경매 컨설팅'을 시도해 경매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